베를린의 두 디자이너는 독일 중부에 있는 자기 헛간을 고치고 있었어요. 그때 떼어 낸 너도밤나무 널과 목조를 수리하며 나온 참나무 보, 다락에서 찾은 옛 손널이 ‘아르마딜로’ 시리즈의 재료가 되었습니다.
널은 모두 손으로 한 장씩 자르고 다듬고 물들여요. 평평한 면에는 큰 널을, 곡면에는 가는 널을 쓰고 아래에서 위로 겹쳐 올립니다. 캐비닛 한 점을 만드는 데 열 주가 넘게 걸린다고 해요.
런던 갤러리 푸미에서 11월 말까지 신작 여섯 점을 볼 수 있어요. 원래 지붕을 덮던 것이 이제는 가구를 덮고 있습니다.